테크니션 커리어 패스가 없는 동물병원의 딜레마
테크니션의 성장이 안 보이면, 결국 떠나는 건 제일 잘하는 사람부터입니다. 5인 미만 병원에서도 만들 수 있는 3단 레벨 체계, 지금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연차만으론 안 되는 성장의 기준, 이번 칼럼에서 다뤄봅니다.
테크니션의 성장이 안 보이면, 결국 떠나는 건 제일 잘하는 사람부터입니다. 5인 미만 병원에서도 만들 수 있는 3단 레벨 체계, 지금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연차만으론 안 되는 성장의 기준, 이번 칼럼에서 다뤄봅니다.
"우리 동물병원은 5인 미만이니까 그런 건 상관없어요.", 과연 앞으로도 그럴까요? 정부가 바꾸려는 근로기준법 로드맵을 보고 우리 동물병원은 어떻게 운영 중인지 확인해보세요.
많은 원장님이 회의 시간 침묵을 동물병원 직원들의 성향 탓으로 돌립니다. 내향적이라서, 아직 경력이 짧아서, 원래 말이 없는 성격이라서. 하지만 실제로는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회의라는 자리 자체가 말을 못 하게 설계되어 있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동물병원 채용공고는 계속 올리는데 지원자가 안 온다는 고민, 요즘 정말 많이 듣습니다. 그런데 이걸 '요즘 애들이 힘든 일을 안 하려고 해서'로 정리해버리면 다음 공고도 똑같은 결과가 나오거든요. 오늘은 조금 다르게 접근해볼게요. 원장님이 아니라 테크니션 입장에서 공고를 읽어보는 것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동물병원에서 동물 사망 후, 동물병원은 앞으로 어떻게 보호자에게 안내하고 장례 절차를 진행해야 할까요. 그리고 어디까지 동물병원이 할 수 있는 일일까요.
5~6년 전에 예방접종 하러 오던 강아지가 어느새 신부전 관리를 받으러 오고, 젊었을 때 중성화 수술만 하고 발길이 뜸했던 고양이가 갑상선 검사를 받으러 다시 동물병원 문을 두드리고요. 원장님만 느끼는 감이 아니에요. 실제로 국내 반려동물 시장 자체가 지금 그렇게 흘러가고 있거든요.
진료 실력이랑 나쁜 소식을 전하는 능력은 완전히 다른 영역입니다. 나쁜 소식을 전하는 능력을 길러 두지 않으면 병원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수술 부위를 착각하거나, 투약 용량을 잘못 계산하거나, 방사선 판독을 놓치는 일. 아무리 시스템이 잘 갖춰진 동물병원이라도 사람이 진료하는 이상 실수는 일어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분쟁으로 번지는 사례들을 보면, 문제는 실수 자체보다 그 다음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호자가 등을 돌리는 건 실수가 일어난 순간이 아니라, 병원이 그것을 어떻게 전달하는지 확인한 순간입니다.
반려동물 보호자의 동물병원 이탈 직전에 자주 나타나는 행동 신호 3가지를, 그 안에 숨어 있는 보호자의 심리와 함께 짚어볼게요.
2차급 대형 동물병원이 확산되면서 달라진 건 의료 옵션만이 아니에요. 보호자가 '동물병원이라면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여기는 것들의 기준이 함께 올라갔습니다. 그렇다면 1차 동물병원은 어떻게 이 상황을 대처해야 할까요?
치료가 잘 끝나도 다시 찾지 않는 동물병원이 있고, 나쁜 소식을 전해도 다시 찾는동물 병원이 있습니다. 그 차이는 진료 실력이 아니라 보호자가 진료실에서 느낀 불안들(진료 불안, 비용 불안, 판단 불안)을 병원이 얼마나 잘 다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캐리어 잠금장치만 만지작거리는 보호자, 검사 전에 계속 견적을 묻는 보호자, 늦게 온 건 아니냐고 먼저 사과하는 보호자. 이 세 가지 불안의 정체와 동물병원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응대법을 정리했습니다.
동물병원 운영 매뉴얼 제작, 시작도 전에 막막하고 시간 내기도 어렵지요. 결국엔 미루다가 만들기 전 포기하기 십상입니다. 부담 없이 동물병원 운영 매뉴얼을 만드는 방법을 안내해요.